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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이야기/IT News

카카오톡 PC버전 6월 정식 출시, 네이트온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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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PC버전 6월 정식 출시, 네이트온 긴장


'국민메신저' 카카오톡이 PC버전을 6월 정식 출시한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PC버전 베타테스트를 마치고 다음달 중 정식 출시된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톡 정식 PC버전은 모바일의 축소판으로 친구목록, 채팅창, 읽음 표시 등 기존 카카오톡을 그대로 옮겨온 모습으로 눈에 띄는 새로운 기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PC에서도 카카오톡 채팅 기능에 충실하고 있는 것.

PC버전을 사용하기위해 기기 인증과 계정등록을 마치면 PC에서도 모바일 카카오톡 로그인 알림 메시지가 전송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베타테스트 기간 동안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발을 마무리 하고 있다"며 "6월 중에 PC에서도 카카오톡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출시 일정과 기능에 대해서는 확정짓지 않았다.

카카오톡 PC 버전은 출시에 앞서 지난 3월 1만명 베타테스트를 모집했고, 당시 21만명이 몰려 카카오톡 PC 버전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베타버전 당시 카카오톡은 윈도 버전만 지원했으며 한글·워드 파일, 동영상, PDF 파일 전송 등을 지원하지 않았으며 전송 용량도 9mb로 제한했다.

카카오톡 정식 버전에서 기존 PC메신저들이 지원하고 있는 파일전송, 원격 제어 기능, 맥 OS 지원 등 여부에 대한 부분도 이슈다.

현재 90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카카오톡이 PC 메신저에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지도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네이트온은 PC메신저의 독보적인 체제를 유지하며 '1인자'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게다가 지난 4월 PC메신저의 대명사로 불렸던 MSN이 서비스를 종료하고 스카이프로 서비스를 변경하면서 PC 메신저에서 네이트온을 대적할 만한 경쟁자가 없는 상황이다.

최근 라인, 밴드에 이어 카카오톡까지 모바일 메신저들이 PC 메신저로 출사표를 던지며 향후 메신저 시장이 어떻게 재편될 지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홍효정 기자 honghong@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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