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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이야기/IT News

미국 청소년, 페이스북 대안 SNS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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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최근 미국 청소년이 세계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을 떠나 다른 SNS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야후 뉴스가 21일(현지시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퓨리서치의 최근 조사 결과, 미국 청소년 94%가 페이스북 계정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용을 줄이고 있으며, 개인정보 보안에도 더욱 신중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절반 이상이 개인보호 설정을 강화하고, 정기적으로 자신의 과거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편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들은 그러나 이런 조치에도 페이스북이 친구들만의 비밀스러운 공간이기보다는 부모를 포함해 누구나 볼 수 있는 개방된 공간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다른 SNS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는 것.

인기 SNS로는 공유하는 '친구'의 수를 150명으로 제한하는 '패스'(Pass)를 꼽을 수 있다.

청소년들은 이곳을 페이스북보다 개인적인 공간으로 만족해하고 있지만 제한하는 친구의 수가 너무 적어 아쉬워하는 분위기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블로깅사이트 '텀블러'(Tumblr)와 '피드'(Pheed)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페이스북처럼 일상사를 모두 보여주는 것이라기보다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특화돼 있는데다 모바일에 보다 통합돼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트위터도 지난해 청소년 이용자가 배나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트위터는 페이스북보다 개방적인 SNS이지만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공유 사이트로는 부모들과 공유할 가능성이 높지만 여전히 '인스타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최근 공유 사진전송 후 일정시간 내 전송사진이 삭제되는 '스냅챗'(Snapchat)에 청소년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청소년들에게 인기있는 무료 문자메시지 서비스와 관련해서는 미국에서는 '키크'(Kik), '와츠앱'(WhatsApp) 등이 페이스북 메시지 이용률을 갉아먹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는 중국에서는 '위챗'(WeChat), 한국에서는 '카카오톡', 중동과 아시아에는 '라인'(Line)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