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도타2 첫 리그 관심도↑, 하반기 롤과 대결 |
하반기 국내 게임 시장에서 ‘리그오브레전드’ 대항마로 꼽히는 도타2의 첫 한국 리그가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국내에서 게임이 서비스되지 않았음에도 팬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내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서울 곰TV 강남스튜디오에서 열린 도타2 첫 국내 리그인 ‘넥슨 스타터 리그’가 6일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오는 14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총 상금 2300만원 규모로 진행, 밸브가 주최하는 글로벌 게임대회 ‘도타2 인터내셔널2013’ 참관권을 놓고 8개 팀이 화끈한 승부를 펼친다.
8강전이 열린 6일 곰TV 현장은 수 많은 게이머들이 찾아, 도타2 만이 가진 화려하고 전술적인 재미를 만끽했다. 특히 도타2가 국내에 정식 서비스되지 않았음에도 리그 현장은 200여명이 넘는 팬들이 찾아 만석을 이뤘다. 첫 리그가 열리는 것인데도 인기가 상당한 셈이다.
이와 관련 그 동안 e스포츠를 접한 전문가들은 “게임이 정식 서비스되기 이전에 개최되는 대회임에도 현장에 이렇게 많은 팬들이 참석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기대가 높은 게임인 만큼 유저들의 관심도 덩달아 높은 것 같다. 하반기 롤과 대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타2는 밸브가 개발한 게임으로, 이전 시리즈가 높은 인기를 얻었던 만큼 유저들의 관심도도 매우 높은 작품이다.
특히 국내에서 수 많은 유저들이 북미 베타 테스트에 맞춰 먼저 게임을 즐기기 위해 북미 서버에 접속하는 진풍경을 보이고 있다. 이에 국내 서비스를 맡은 넥슨도 유저들을 위해 북미 계정 이전을 모두 준비해 놓으며 하반기 성공적인 서비스 준비를 마쳤다.
넥슨은 도타2를 하반기(가을)에 정식 서비스할 예정으로, 이번 첫 리그는 물론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와 e스포츠 등으로 인기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박철현 기자 pch@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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