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이 검색광고 자체 플랫폼 전환에 힘입어 두자릿수 매출 성장에 성공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그보다 큰 비중으로 하락해 쓴 웃음을 지었다.
다음은 올 2.4분기 매출 1,325억원, 영업이익 239억원, 당기순이익 175억 8,300만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7% 늘었지만,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21.3%, 21.4% 줄었다.
이 같은 매출 성장은 자체 검색광고 플랫폼 전환에 따른 매출 증가와 모바일 광고 성장 때문이다. 검색광고의 경우, 자체 플랫폼 '클릭스'의 광고 영역 확대와 네트워크 사업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2.1% 늘어난 656억원을 기록했다.
'클릭스'는 출시한지 6개월이 지난 올 6월 말 등록광고주 수 20만 5,000명을 넘어섰다. 광고주의 투자 대비 수익률(ROI)이 지난해 오버추어의 플랫폼을 적용했을 때에 비해 50% 이상 개선됐다.
다음은 인수합병(M&A) 및 투자를 통해 모바일 글로벌 주도권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스마트폰 잠금화면 광고 플랫폼 `캐시슬라이드` 개발사 ‘엔비티파트너스’의 지분투자와 모바일 광고 플랫폼 기업 ‘티엔케이팩토리’를 인수한 바있다. 모바일 시장을 향한 다음의 공격적인 행보가 본격화 된 것이다.
실제 응용소프트웨어(애플리케이션.앱) 개편 이후 2분기 순방문자수(UV)는 전분기 대비 14% 증가하고 실행횟수는 25% 이상 늘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작가들과 함께 모바일에 최적화된 문학, 여행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토리볼' 서비스를 올 하반기에 선보인다"며 "다음 계정이 없어도 이용할 수 있는 다계정 `메일앱'(가칭)과 `캘린더앱'(가칭) 등 세계 시장을 겨냥한 개방형 소셜 서비스도 차례로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 채널IT(http://www.channelit.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 이야기 > IT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델, 인텔 하스웰 탑재 울트라북 2종 출시 (0) | 2013.08.09 |
---|---|
악성코드 은닉된 모바일 게임 앱 주의 (0) | 2013.08.09 |
아프리카TV, 게임 BJ와 ‘올스타쇼’ 개최 (0) | 2013.08.09 |
갤럭시S4 전용 스마트 케이스 '제누스 월넛 플립 뷰' (0) | 2013.08.09 |
옥션 모바일에서는 카페베네 커피가 2500원 (0) | 2013.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