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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P "하반기에는 한국 시장에 올인할 것" |
"한국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
제이슨 후안(Jason Juan) FSP 제네럴 매니저의 말이다. FSP는 세계 최고의 파워서플라이 업체 중 하나로 꼽힌다. 높은 효율과 내구성을 가진 제품으로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비록 최근에 국내 PC 시장에서 영향력이 다소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중고가 PC를 구매하는 유저들에게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제이슨 후안 FSP의 제네럴 매니저
FSP는 작년에 전년과 비슷한 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크게 선방한 수치다. 대부분의 파워서플라이 업체 매출이 큰 폭으로 꺾였던 것에 비하면 고무적인 결과라 할 수 있다. 제이슨은 이것이 리테일 시장에서 영향력이 과거에 비해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FSP는 원래 세계적인 OEM 제조 업체로 이름을 떨쳤으나 최근 몇 년 간 리테일 시장에 꾸준한 투자를 했고,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특히 게이밍 유저가 많은 북미와 유럽을 포함해 아시아 신흥 시장에서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한다.
제이슨은 "FSP의 제품이 리테일 시장에서 판매가 늘어난 것은 그만큼 소비자들이 제품의 품질을 인정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저가 파워서플라이도 그렇지만 특히 중고가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크게 늘었다. 그만큼 파워서플라이의 역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저들이 늘었다는 말이다"라고 전했다.
▲ 하반기에 선보일 FSP의 신제품 오름(AURUM) 플래티늄 파워서플라이
하반기에는 한국 유저를 위해 더 품질 좋은 제품을 준비하고, 가격 부담도 줄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상반기의 부진을 만회하고, 일인자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춰놓고 있다는 것이다.
제이슨은 올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FSP의 영향력이 줄어든 이유로 신제품의 출시가 늦어진 것을 꼽았다. 오름(AURUM)과 레이더(RAIDER) 등 고가 파워서플라이의 개발에 많은 인력을 투자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일반 500W~600W 파워서플라이의 출시가 지연됐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한국 유저들의 구미에 맞는 제품을 빠르게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제이슨은 "하반기에는 한국 시장에서 인기 있는 500~600W 대의 제품에 많은 역량을 쏟아부을 계획이다. 특히 높은 효율과 강력한 안전장치를 마련한 제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내놓아 한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한국은 현재 싱글레일 제품이 대세인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싱글레일과 멀티레일 중 무엇이 더 좋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FSP는 이 두 가지 타입의 제품을 모두 준비해 놨다. FSP의 기술력이라면 두 가지 모두 소비자들의 만족을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한국 시장을 좀더 많이 파악하기 위해 본사내 지원팀의 수를 늘렸다. 소비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에 맞는 제품과 정책을 만들기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진욱 기자 honga@it.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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