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갑 껴도 터치 가능한 군·산업용 태블릿 등장 |
일반 장갑을 끼고도 터치 인식이 가능한 정전식 태블릿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사용·산업용 IT제품 전문 글로벌 기업 지텍(Getac)의 국내 유통사 씨에스글로비즈(대표 오세록)는 뛰어난 내구성과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여러 기능을 갖춘 러기드 태블릿 '지텍 Z710'을 출시했다.
'지텍 Z710'은 고릴라 글래스(Gorilla Glass)2를 탑재해 본체 화면의 상처나 잔기스, 낙하 등 물리적 충격에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전식 터치 센서와 OCR(Optical Clear Resin)을 통한 지텍의 독점 루미본드(LumiBond) 기술로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터치 스크린 사용이 가능하다. 이같은 기능은 위험한 작업환경 때문에 장갑을 착용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분야에서 생산성을 높이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지텍 Z710’은 산업용 제품으로는 유일한 7인치 안드로이드 태블릿으로 사용법이 쉬워 특별한 교육 없이도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
Z710이 갖고 있는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기능은 사물에 부착된 태그를 통해 직접, 개별 접촉 없이 전자 데이터를 스캔해 효율적인 물류 및 자산관리가 가능하다. 1D/2D 바코드 스캐닝 기능의 경우 밝거나 흐린 빛의 감도에 상관없이 23cm이상까지 스캔거리를 증가시키고 360도 스캔이 가능해 일반 리더기보다 광범위한 데이터를 처리하는데 유리하다.
특히 이 제품은 Mil-STD-810G 미 군사 표준 규격 인증을 받았으며 1.8m의 낙하 충격에도 견딜만큼 내구성이 좋다. IP65등급 획득으로 탁월한 방수, 방진 효과가 있어 야외나 미세 먼지가 많은 작업 환경에서도 무리 없이 쓸 수 있다. 10시간 이상 사용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를 쓰고, 와이파이 기본 모델로 3G(HSDPA) 휴대전화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산업현장에서의 활용도가 높다.
오세록 씨에스글로비즈 대표이사는 "지텍만의 독점 기술로 장갑을 착용하고도 사용 가능한 Z710 모델은 이미 해외에서 그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제품 사용의 안정성과 뛰어난 산업기능으로 인해 출시 전부터 다양한 산업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홍진욱 기자 honga@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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