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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램(RAM) 확보 위해 SK하이닉스에 손내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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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램(RAM) 확보 위해 SK하이닉스에 손내미나?

삼성전자 모바일 제품에 SK하이닉스의 메모리가 채용될 수 있을까? 로이터는 17일(현지시각) 삼성이 자사 모바일 제품에 하이닉스의 칩을 사용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이 이를 고려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갤럭시S4' 때문이다. 전 세계시장에서 출시를 목전에 두고 있는 삼성 갤럭시S4는 전작인 갤럭시S3보다 더 높은 시장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고, 덕분에 훨씬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은 자사의 메모리만으로는 공급량을 맞출 수 없을 수도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삼성으로서는 안정적인 메모리 공급처를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는데, 세계 2위 DRAM 제조업체인 SK하이닉스가 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

이는 SK하이닉스로서도 손해볼 것이 없는 일이다. 현재 SK하이닉스는 DRAM의 상당부분을 애플에 공급하고 있어 삼성에 메모리 제품을 납품하게 되면 추가적인 대형 공급선을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

더구나 애플의 아이폰5와 신형 아이패드는 당초 시장의 기대만큼 판매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의 영향으로 애플에 메모리와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 SK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의 주식은 각각 2.8%, 4.3% 하락한 바 있다.

오국환 기자 sadcafe@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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