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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애플에게 필요한 건 뭐? 바로 '아이폰'

pop-eye 2013. 4. 30. 12:14

지금 애플에게 필요한 건 뭐? 바로 '아이폰'

애플과 삼성, 안드로이드와 iOS 사이의 치열한 경쟁을 두고 분석가들 사이에 엇갈리는 전망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애플이 새 아이폰을 내놓지 않으면 시장점유율이 9%대로 밀릴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토니 사코나지 번슈타인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리포트를 통해 애플이 9월 말까지 새로운 아이폰을 출시하지 않으면 시장점유율이 9%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미 IT 미디어 씨넷(Cnet)이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그는 아이폰 시장점유율이 1분기 17%에서 2분기엔 12%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2009년 초 이후 가장 낮은 점유율인 셈이다. 그는 또 3분기 중 새로운 아이폰을 반드시 출시해야하며, 만일 애플이 이를 지키지 못할 경우 점유율은 한자릿수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그는 애플 아이폰의 시장점유율이 하락하고 있지만, 시장 확대에 힘입어 판매량은 해가 갈 수록 늘어나고 있으며, 점유율에 비해 높은 수익을 거두고 있다는 점도 잊지 않았다.

애플이 3분기에 새 아이폰을 출시하려면 오는 6월 10~14일 사이 개최되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새 아이폰을 발표해야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정보로는 애플이 이 행사에서 새로운 iOS7과 인텔 '하스웰'을 탑재한 맥북 프로 등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이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발표는 현재 가능성이 낮은 상황이다.

오국환 기자 sadcafe@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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