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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3위 지속' 피파온라인3 인기 가속도 붙다

pop-eye 2013. 5. 19. 10:55

'PC방 3위 지속' 피파온라인3 인기 가속도 붙다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 온라인3’의 인기에 가속도가 붙었다. 최근 추가된 ‘클럽 시스템’과 5월 맞이 프로모션이 큰 호응을 얻으며, 게임 이용자수와 PC방 이용시간 등 인기 지표가 괄목할 만한 호조를 띠고 있다.

특히 5월들어 피파 온라인3는 주간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서비스 이래 가장 높은 순위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10위권 내 유일한 온라인 스포츠 게임으로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PC방 점유율↑, 3위권 첫 진입

4월말까지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6위에 랭크됐던 피파 온라인3는 지난 5월 첫째 주와 둘째 주 주간순위에서 인기가 크게 올랐다. 전주와 비교해 세계단이나 상승한 3위(4.96%, 게임트릭스 5월 2주 기준)를 기록하며, 인기 있는 온라인 스포츠 게임임을 입증 시켰다.

피파 온라인3의 PC방 강세는 스포츠 장르별 점유율 순위를 보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게임트릭스 자료를 보면, 피파 온라인 3는 스포츠 게임 장르에서 70%에 육박하는 압도적 1위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 4월 중순 이후 꾸준한 이용자 증가로 상승 곡선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최근 넥슨이 마케팅 영역을 PC방으로까지 넓힌 결과다. 넥슨 프리미엄 PC방 방문객들 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피파 온라인3 쿠폰이 PC방 유저 상승을 이끌어냈다. 특히 4월 전국의 가맹 PC방에 총 360만 장의 쿠폰을 배포했고, 유저는 쿠폰에 쓰인 번호를 웹에 등록해 게임 머니인 EP를 지급받을 수 있었다. 쿠폰은 최대 ‘1,000,000EP’를 획득할 수도 있어 호응을 얻었다.

게임 속 커뮤니티 ‘클럽 시스템’ 진가 발휘

4월말 업데이트된 클럽 시스템은 유저가 게임 속에서 자신만의 클럽을 개설해 구성원을 모집하고, 구성원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고 정보교류도 할 수 있는 커뮤니티 콘텐츠다. 게임내 커뮤니티는 이용자들의 게임 접속을 늘려주는 중요한 콘텐츠로 넥슨은 피파온라인3에 클럽 시스템을 도입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 시스템은 클럽원들간에 상호 접속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그룹채팅도 가능하다. 아울러 구성원들의 활동 내역에 따라 클럽에 점수까지 지급되고, 본 점수를 토대로 클럽의 순위가 매겨지는 경쟁요소까지 지녀 게이머간의 협동도 요구된다.

커뮤니티 콘텐츠가 도입된 직후 개설된 클럽 업데이트는 2주 만에 약 1만 8천 개를 기록했다. 이런 결과에 힘입어 ‘4vs4’, ‘5vs5’ 등 여럿이 함께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다대다(多對多)’ 멀티플레이도 업데이트 전 대비 약 57% 상승했다.

클럽 시스템을 통해 유저간 상호작용이 보다 활발해지고 있다는 게 지표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쳤다. 특히 게임이용시간이 업데이트 전과 대비해 24%, 순방문자수가 16% 증가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냈다.

피파온라인3의 인기 상승은 5월 프로모션 이벤트로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며, 본격적인 월드컵 예선전이 진행되는 6월 높은 인기 상승이 예고된다. 넥슨은 6월 월드컵 예선에 맞춰 대규모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PC방 프로모션과 게임 내 콘텐츠 업데이트가 시너지 효과를 내며 긍정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시즌에 맞춰 좋은 분위기를 지속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박철현 기자 pch@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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