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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안드로이드OS, 스마트폰 점유율 80%…‘공룡됐다’

pop-eye 2013. 8. 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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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구글이 만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80%에 달하는 점유율로 공룡이 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위를 차지한 애플의 iOS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모바일OS는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늘려 3위를 입지를 다졌다.

 

미국 시장 조사기관 IDC는 9일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올 2분기의 모바일 OS 점유율과 제조사별 출하량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분기 모바일 OS의 왕자는 안드로이드OS가 차지했다. 안드로이드OS는 전세계적으로 무려 80%에 달하는 점유율을 보였다.

이는 정점을 찍었던 작년 3분기의 75% 점유율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작년 1분기에 60%의 점유율을 보였던 안드로이드OS는 꾸준한 상승세로 3분기에 75%를 찍었다. 이후 한분기만에 5%나 점유율이 빠지며 주춤했지만 이후 가파르게 점유율을 높여 2분기에 결국 80%에 도달했다.

안드로이드OS의 이 같은 독주는 삼성전자를 필두로 LG전자, 소니, 레노버, 화웨이 등 모바일 제조사들이 다수의 안드로이드폰을 시장에 내놓은 덕분이다.

눈에 띄는 점은 IDC가 공개한 점유율 변동추이가 안드로이드OS와 iOS가 마치 데칼코마니처럼 이동하고 있는 것. 안드로이드OS가 상승하면 iOS가 내려가고, 반대로 iOS가 올라가면 안드로이드OS가 내려갔다. 안드로이드OS와 iOS가 점유율 확보를 놓고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애플의 iOS는 13.2%로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작년 3분기에 아이폰5를 내놓으며 한분기 동안 점유율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후에는 줄곧 내리막을 걸었다. 1년 가까이 새제품을 내놓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라몬 라마스 IDC 모바일폰 연구팀 리서치 매니저는 “애플이 하반기에 새로운 아이폰과 iOS를 공개하면 점유율은 다소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MS의 윈도모바일OS는 매분기 조금씩 영향력을 넓히며 점유율을 높여 3위를 차지했다. 윈도모바일OS는 2분기에 3.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3.1%보다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노키아, HTC 등이 적은 수이긴 하지만 윈도폰을 지속적으로 내놓은 결과로 분석된다.

이후 순위에선 블랙베리(2.9%)가 4위, 리눅스(0.8%)는 5위로 뒤를 이었다.

한편 올해 2분기에 출하된 스마트폰은 2억 3,640만대로, 작년 2분기(1억 5,620만대)보다 규모가 51.3% 확대됐으며 그 중 7,330만대를 출하한 삼성전자가 세계 1위 스마트폰 제조사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