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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잃게 되나?" 구글의 로봇 개발, 생산직 일거리 위협

pop-eye 2013. 12. 5. 23:16

"직장 잃게 되나?" 구글의 로봇 개발, 생산직 일거리 위협


구글의 드론 프로젝트와 아마존 프라임 에어 같은 무인 배송 시스템 계획을 보면서 “직장을 잃게 되는 것 아닌가?” 하고 걱정하는 배달맨이 존재할 것이다. 그리고 그런 우려가 실제 해외에서도 일고 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개발 책임자였던 앤디 루빈(Andy Rubin)은 지난 4일(현지시각)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리얼 로봇’ 개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앤디 루빈은 로봇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 그룹의 책임자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글은 로봇 연구 개발에 많은 자금을 쏟아 붓고 있으며, 지난 6개월간 로봇 관련 기술을 가진 기업 7곳을 인수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인터넷 신문인 허핑턴포스트가 구글과 아마존의 ‘무인’ 기술의 연구가 블루 컬러 계층인 공장 노동자들, 배달 인력들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허핑턴포스트는 작년 옥스포드 대학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미국 일자리의 45%가 자동화된 머신에 의해 대체될 수 있는 ‘고위험군’ 직종으로 밝혀졌다.

한 구글 관계자는 “로봇 개발은 구글 글래스나 무인 자동차 시스템 등은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제품이 되지만 로봇 기술은 제조 기술을 간소화하려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이나 기술이 아니다”라고 언급해 블루 컬러들의 우려를 가중시켰다.

이상훈 기자 hifidelity@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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