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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알뜰폰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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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체국에서도 알뜰폰(MVNO) 휴대폰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25일 "유통망이 부족한 알뜰폰 업체들이 전국 3,600여개의 우체국에서 휴대폰 판매와 가입신청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사업을 준비 중"이라며 "최근 편의점들이 알뜰폰 휴대폰을 판매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우정사업본부는 수탁 판매로 수수료로 수익을 얻고, 알뜰폰은 유통망을 확보할 수 있어 상생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동통신업체들은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거대 정부기관인 우정사업본부가 우편, 금융, 쇼핑에 이어 통신서비스까지 영역을 넘보는 건, 거대 인프라를 지닌 정부기관의 횡포라는 지적이다.

특히 미래창조과학부의 산하기관이 이통사업을 할 경우 이동통신사는 물론 휴대폰 제조사에까지 압력을 행사할 수 있어 시장경제에 어긋난다는 논란의 소지도 있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알뜰폰 사업을 도입한 본래의 정책취지가 중소 통신사업자 활성화 및 통신소비자의 선택권 확보와 요금인하를 유도하기 위한거였는데, 대규모 공공기관이 사업에 참여한다면 기본취지에 어긋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또 "알뜰폰이 당장 이동통신사를 위협할 수준으로 성장할 것 같지는 않다"며 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직접 알뜰폰 사업에 나설 계획은 없고, 법으로 업무영역이 한정돼 있다"며 단순히 우체국에서 이통상품을 판매하는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이미 2∼3년 전부터 성장전략 마련 차원에서 알뜰폰 사업 진출을 추진하면서 이미 수차례 연구용역 작업도 진행한 상태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아일랜드 등 세계 주요 국가의 우정기관들은 이미 알뜰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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