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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이야기/IT News

대만 스마트폰 HTC, 결국 쓰러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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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7년 창업한 대만 휴대폰 제조사인 HTC는 한 때 컴팩 컴퓨터(PC)의 개인용휴대단말기) 위탁 가공업체에 불과했다. 하지만 2000년 이후 스마트 혁명 바람에 발 빠르게 동참, 구글폰으로 잘 알려진 ‘넥서스원’을 생산하고 히트시키면서 세계 휴대폰 업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급기야 2011년 3분기엔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이었던 미국에서 삼성전자와 애플까지 누르고 1위까지 뛰어올랐다. 그러나 HTC의 치세가 수세로 몰리기까지엔 2년도 걸리지 못했다. 올해 1분기 사상 최악의 실적을 가져와서다.

3일 외신에 따르면 HTC의 올 1분기 순익은 8,500만 달러(대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무려 98%나 폭락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가져왔던 45억 달러의 1.8% 수준으로, 200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 1분기 매출 역시 428억달러로, 전년동기(678억 달러)에 비해 37%나 떨어졌다.

HTC의 실적 부진은 부품 수급 문제로 전략 모델인 ‘HTC 원’(사진)의 출시가 한달 가량 지연됐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현재 올해 초부터 탑재되기로 예정됐던 카메라 부품 공급이 현재까지도 완전하게 이뤄지진 않고 있는 상태다.

피터 초우 HTC 최고경영자(CEO)는 “현재는 부품 공급 상황이 많이 개선됐으며 이달부터는 더 많은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수요가 긍정적인 만큼, 늘어나는 수요에 맞추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TC원의 지난달 판매는 약 75만대로, 2분기까지 총 35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애플, LG전자 등 쟁쟁한 스마트폰 업체들의 전략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어, 당초 HTC가 세웠던 목표 달성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초우 HTC CEO는 “우리 목표는 HTC를 신뢰할 수 있고 최고로 훌륭한 스마트폰 브랜드로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차별점이 없는 경쟁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이들과 구별되는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는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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