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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아이패드 LTE 버전, 국내 출시는 불투명? |
애플의 세번째 태블릿 '뉴 아이패드(The new iPad)'가 예상을 깨고 4G LTE로 나왔다. 그러나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LTE 주파수 대역이 뉴 아이패드의 그것과 서로 맞지 않아 국내에서는 LTE 버전 출시가 어려울 전망이다.
애플은 지난 7일(현지시간) 뉴 아이패드를 소개하며 이 신제품이 4G LTE와 3G를 모두 지원한다고 밝혔다. 애플의 제품으로서는 첫 LTE 지원 모델이다.
뉴 아이패드의 LTE 버전은 미국의 AT&T와 버라이즌, 캐나다의 로저스, 벨, 텔러스 등을 통해 출시된다. 이들 사업자는 LTE 주파수로 700㎒와 2.1㎓를 사용하고 있다.
국내 이통사들의 경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800㎒에서, KT는 1.8㎓에서 LTE를 서비스하고 있다. 뉴 아이패드의 LTE버전을 지원하는 북미지역 사업자가 사용하는 주파수와 다르다. 때문에 해외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국내에 들여올 경우, LTE를 이용할 수 없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뉴 아이패드의 출시와 관련된 내용은 현재 협의 중"이라며 "LTE 주파수와 관련, 멀티칩 이용 등 기술적으로 개선 가능한 부분을 검토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주파수 경매를 통해 2.1㎓을 할당 받은 바 있다. LG유플러스 네트워크기술부문장 최택진 상무는 8일 VoLTE 간담회를 통해 "아이패드 출시는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지만, 내년부터 2.1㎓ 대역에서 LTE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뉴 아이패드의 도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 뉴 아이패드의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된 상태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다음달 중순 이후에나 뉴 아이패드의 국내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디어잇 하경화 기자 ha@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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