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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이야기/IT News

로지텍, 국민마우스 G1 이을 G100s '2만원대 공격적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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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국민마우스 G1 이을 G100s '2만원대 공격적 행보'

지난 2006년 출시돼 PC방용 마우스로 인기를 누리며 국민 마우스 대열에 오른 로지텍 G1의 인기를 이을 로지텍의 새로운 병기 'G100s'가 다음 주 출시된다.

마우스를 공급하는 유통업계는 로지텍이 G1 후속으로 내놓은 G100이 차세대 주자로 자리를 잡지 못하자 다음 주 본격 출시될 G100s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특히 경쟁업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우선 가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로지텍이 G100s를 공식 발표하며 제시한 가격은 4만원 초반대. 업계 및 소비자들은 G1이 2만원대에 인기를 누린 제품이라는 점에서 4만원대인 G100s의 가격에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1만원 미만대의 저가 마우스가 시장의 주력이라는 점에서 4만원대인 G100s는 가격 경쟁력이 약할거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7월 넷째주 G100s의 본격 출시가 예고된 가운데, 오픈마켓인 G마켓에서 21일까지 2만4400원에 예약 판매가 진행되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로지텍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예약 판매 이후 소매 판매 가격은 예약 판매 가격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지만 채널마다 판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e스토어 가격을 공식 가격으로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지텍G100s

G1은 이미 공식적으로 단종된 상태다. 일부 시장에 남아있는 제품이 유통되고 있지만 'G1 AS전문업체'가 등장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G1 후속 제품인 G100은 현재 쇼핑몰에서1만원 미만대에 판매되면서 가격적으로는 관심을 끌고 있으나 '더블 클릭 현상' '취약한 내구성' 등 문제가 있어 사용자들의 불만이 쇄도하고 있다.

단종에도 불구하고 AS전문업체가 등장할 정도로 G1이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G100이 바통을 이어받지 못하자 업계는 이를 매출 증대 기회로 삼고 있는 것.

업계 관계자는 "PC방에서 G1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PC방을 대상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게 쉽지 않지만, G1 후속으로 나온 G100이 제 역할을 못하자 영업을 좀 더 강화해 PC방 납품 기회를 확대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며 "G100s가 현재 예약 판매 중인 가격으로 출시된다면 스펙은 G1에 견줄만한 데다 우수한 가성비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때문에 여타 업체들이 PC방 시장을 타깃으로 영업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로지텍 G1 및 G100 마우스를 업그레이드 한 G100s 옵티컬 게이밍 마우스는 과다한 클릭에 대비해 설계된 내구성 강한 버튼과 손을 빠르게 움직일 때도 정확도를 보장하는 로지텍만의 델타 제로 센서 기술을 적용했다. 일반적인 마우스들의 경우 강도 높은 게임을 견뎌내기 힘든 데 반해 이 마우스는 2천만 번의 클릭이 가능한 기계식 마이크로 스위치를 제공하며, 땀으로 인한 손바닥의 끈적거림을 방지하기 위해 내구성 있는 소수성 코팅과 주요 버튼의 변색을 방지하는 지문방지 코팅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 손의 크기나 오른손, 양손 사용에 관계없이 사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사다리꼴 형태로 장시간 사용에도 안정된 그립감을 제공한다.

PC방을 타깃으로 하는 G1과 G100이 3개를 한 묶음으로 판매하는 PC방용 벌크 제품이 단품 구매보다 저렴한 가격에 출시된 것과 같이 G100s도 PC방용 벌크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윤정 기자 ityoon@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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