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5S, 스크린에 손가락만 대면 자동으로 '잠금 해제'

애플 아이폰5S, 스크린에 손가락만 대면 자동으로 '잠금 해제'

애플 아이폰5S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문인식 기능이 홈버튼이 아닌, 화면에 직접 내장하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애플 관련 소식을 주로 전하는 IT 미디어 9TO5Mac은 18일(현지시각) 애플이 홈버튼이 아닌 스크린 내부에 지문인식센서를 내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 공개된 특허 이미지

이날 새로 공개된 애플의 특허에는 재미있게도 스크린에 직접 내장되는 지문인식센서가 확인된다. 그간 애플은 홈버튼에 지문인식 센서를 내장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근엔 이에 사용하는 크리스탈 글래스의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애플이 아이폰5S에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할 것이란 소식은 이미 수없이 제기됐다. 이는 NFC의 지원과 함께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수준에까지 이르렀다.

보다 넓은 면적을 이용하는 지문인식센서는 정밀한 지문의 스캔과 인식 과정을 조금은 더 원활히 처리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보인다. 아울러 대부분 사용자들이 잠겨있는 아이폰을 '언락'할 때 이 기능을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여 활용도 역시 홈버튼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아직까지 루머에 불과한 소식이라서 속단하기는 어렵다. 특허가 출원됐다 해서 이를 모두 기기에 적용하는 것이 아닌 만큼, 현재로서는 이런 방식의 지문인식을 애플이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는 정도로 이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국환 기자 sadcafe@it.co.kr
상품지식 전문뉴스 미디어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