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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77% "패션아이템 잘 활용하는 사람에 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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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77% "패션아이템 잘 활용하는 사람에 호감"


시장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세~44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패션아이템에 관한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72.4%가 패션아이템을 잘 활용하는 사람에게 호감이 간다고 응답할 만큼, 패션은 한 사람의 매력을 보여주는 ‘키워드’가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남성(67.2%)보다 여성(77.6%)이 패션아이템을 잘 활용하는 사람에게 더 호감을 느끼고 있었다. 10명 중 4명 정도는 요즘에는 패션 아이템 하나 이상은 해야 보기에 좋으며(38.1%), 결국 패션의 완성은 패션 아이템에 달려있고(42.9%) 생각하기도 했다. 패션 아이템이 패션의 완성이라는 의견은 남성(38.2%)보다 여성(47.6%)이 높았으며, 의외로 30대 후반(48%)과 40대 초반(52.5%)의 이런 인식이 높은 특징도 나타났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울리지 않는 패션 아이템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고(80.6%)고 바라본다는 점에서, 화려한 겉치장보다는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패션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여진다. 일단 좀 튀어 보여야 패셔니스트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의견이 18.6%에 불과한 것과도 이런 인식을 뒷받침한다. 또한 패션감각은 기본적으로 타고나는 것 같다는 인식(58.3%)이 컸으며,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는 의견(56.2%)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패션아이템에 대한 개개인의 관심도 매우 높았다. 전체 10명 중 7명(67.4%)이 패션 아이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한 것이다. 소비자들이 패션아이템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는 시기는 역시 ‘패션의 계절’이라고 불리는 여름(59.2%, 중복응답)이었다. 그러나 겨울(44.1%), 가을(39.2%), 봄(37.9%)에 패션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간다는 응답 또한 비슷한 수준으로 많아, 최근의 패션트렌드가 각 계절마다 소비자에게 다양한 아이템들을 선보이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패션아이템에 대한 관심은 역시 남녀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남성들은 보통 시계(51.4%, 중복응답)와 구두(45.4%)에 대한 관심이 가장 많았으며, 선글라스(37.2%), 아웃도어룩(35.2%), 반바지(31.8%)에 대한 관심도 많은 편이었다. 향후 구입의향이 많은 패션 아이템 역시 시계(40.9%, 중복응답), 구두(33%), 선글라스(24.9%), 백팩(19.1%) 순이었다. 반면 여성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패션아이템은 선글라스(38.6%, 중복응답)와 스키니 진(34.4%)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웨지힐(30.8%), 하이힐(30.2%), 팔찌(30%), 귀걸이(26.8%)에 대한 관심도 많았다. 여성들이 향후 구입하고 싶어하는 패션아이템도 평소 관심이 많은 선글라스(24.9%, 중복응답), 스키니 진(23%), 웨지힐(20.4%), 하이힐(18.7%) 순서였다.

각 상황 별로 많이 착용하는 패션 아이템을 살펴본 결과, 여성은 이성과의 데이트(귀걸이 35.8%, 하이힐 35.2%)와 공적인 자리(귀걸이 46.6%, 하이힐 59.8%)에서는 주로 귀걸이와 하이힐을 패션 아이템으로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에 비해 회사/학교 및 친구와의 만남에서는 스키니 진을 많이 입는다는 응답이 각각 32.2%, 38.4%로 가장 많았다. 반면 남성이 주로 활용하는 패션아이템은 시계였다. 회사/학교(39.4%, 중복응답), 친구와의 만남(32.8%), 이성과의 데이트(47%) 등 상황을 가리지 않고 시계를 활용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은 것이다. 다만 공적인 자리에서는 구두(68.6%)와 넥타이(57%)를 많이 착용했다.

설문에 참여한 패널(panel.co.kr)들이 가장 싫어하는 남성 패션아이템은 망사나 시스루처럼 속이 비치는 티셔츠(50.7%, 중복응답)였다. 그 다음으로 남성이 금 목걸이(33.9%)와 바지체인(29.7%), 나시패션(26.2%)을 착용하거나 타투(25.2%) 및 피어싱(23.6%)을 하는 것이 싫다는 응답도 많았다. 그에 비해 여성들의 패션아이템 중에서는 퉁굽구두(23.6%, 중복응답)와 타투(23.3%), 호피무늬 아이템(23.2%), 통바지(23.1%), 청청패션(22.7%)이 싫다는 의견이 골고루 나왔다.

일반적으로 젊음을 상징한다고 여겨지는 패션아이템은 남성아이템은 백팩(28.4%, 중복응답)과 시계(27.1%), 야구모자(24.7%), 스키니 진(24%), 선글라스(23.1%)였으며, 여성아이템 중에서는 하의실종 팬츠/스커트(53%, 중복응답)가 젊음을 상징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스키니 진(29.8%), 시스루룩(28%), 머리띠 등 헤어 액세서리(17.1%), 하이웨스트 진/스커트(16.7%)가 여성의 젊음을 상징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유행을 상징하는 남성 패션아이템으로는 시계(23.1%, 중복응답)와 선글라스(21.3%), 스키니 진(20.6%), 백팩(20.6%)을 많이 꼽았으며, 여성 패션아이템 중에서는 하의실종 팬츠/스커트(41.2%, 중복응답)와 시스루룩(31%), 레인부츠(22.9%)가 유행을 상징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패션아이템에 관한 정보는 보통 온라인쇼핑몰에서 획득하거나(49.5%, 중복응답),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착용한 것을 보고 힌트를 얻는 것(35.9%)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블로그, 카페와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29.3%)나 인터넷 기사(28.3%), 친구 및 동료 등의 지인(27.8%), TV프로그램(25.3%)를 통해서 패션 아이템 정보를 얻는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한편 절반이 넘는 소비자(53.5%)들은 소위 트렌드세터나 패션 전문가들이 말하는 패션이 이해가 안가는 경우가 많다고 응답하였다. 이는 대중들과 전문가들이 바라보는 패션에 대한 인식에 상당히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올해 10명 중 3명(29.4%)은 최근 여름철 가장 인기 있는 패션아이템으로 떠오른 레인아이템을 구입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남성(18.2%)보다 여성(40.6%)의 이용이 훨씬 많았다. 다양한 레인아이템 중 대중들이 가장 많이 찾은 제품은 역시 레인 부츠(61.9%, 중복응답)였다. 특히 20대 초반(67.9%)과 후반(71.4%)이 레인 부츠를 많은 찾는 주 소비층이었다.

그 다음으로 레인코트(21.4%)와 레인점퍼(20.7%), 레인백(20.4%), 레인모자(5.8%)의 구입이 뒤를 이었다. 향후 레인아이템 구입의향도 50%로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소비자들이 향후 구입하고 싶어하는 레인아이템으로는 레인부츠(47.6%, 중복응답)와 레인코트(42.2%), 레인점퍼(40.2%), 레인백(39.4%)을 꼽는 응답이 고르게 나타났다. 다만 레인아이템이 앞으로 점점 더 인기 있을 것 같다는 의견(45.6%)과 한 때 유행인 것 같다는 의견(50.1%)이 비슷한 수준으로, 레인아이템이 지속적인 인기를 모을지에 대해서는 좀 더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인이 레인부츠는 물론 레인코트까지 입는 것은 조금 오버스럽다는 의견(49%)도 많았다. 한편 레인부츠의 경우 전체 63.3%가 냄새가날 것 같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개선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나와 리포터 이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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