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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배터리 시간 40% 늘리는 기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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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배터리 시간 40% 늘리는 기술 나왔다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은 사용자 의지와 관계없이 서버 접속을 위해 자주 통신망을 켰다 끈다. 이 때문에 배터리 사용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데, 최근 이를 관리해 사용시간을 40% 가량 늘리는 기술이 나왔으며 LG G2를 시작으로 다양한 모델에 추가될 전망이다.

 

▲ 모델이 NSRM 기술 지원 스냅드래곤 칩을 들고 있다 (출처-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2일 스마트폰의 LTE 네트워크 접속 시간을 관리해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대폭 높여주는 스마트 세션 매니저 '네트워크 소켓 리퀘스트 매니저(NSRM : Network Socket Request Manager)' 기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NSRM은 스마트폰용 앱이 LTE 네트워크 접속을 위해 개별적으로 발신하는 신호를 통합해 접속시킴으로써 해당 앱의 네트워크 접속 유지 시간과 데이터 트래픽을 줄여주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휴대폰과 망간 무선접속 시도 횟수를 대폭 감소시켜 LTE 네트워크의 데이터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스마트폰 배터리 사용 시간도 늘려준다.

 

예를 들어, 종전에는 사용자가 날씨나 뉴스앱과 같은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해두면, 별도로 이용하지 않더라도 해당 앱이 서버와 수시로 통신하며 데이터를 주고 받는다. 그런데 이번 NSRM 시스템이 적용되면 LG유플러스가 정해둔 시간에만 통신을 하게 돼 불필요한 배터리 소모를 막아준다.

 

최보현 LG유플러스 코어망 개발팀 차장은 "이번 기술은 단말기에 설치한 앱이 사용자 의지와 달리 자동으로 서버와 통신하는 것과 관련된 것"이라며 "단말기를 켠 후 사용하지 않는 상태인 대기모드 기준으로 테스트했을 때 배터리 사용 시간이 약 40% 가량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혀다.

 

한편, NSRM 기술은 LG전자의 G2(LG-F320L)에 처음 적용됐으며, 앞으로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되는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될 예정이다.

 

이진 기자 miffy@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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