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3] LG·삼성의 'UHD OLED TV' 주도권 다툼 '치열' |
<베를린(독일)=김윤경기자> LG전자와 삼성전자가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3'에서 울트라HD(UHD) OLED TV를 선보이며 차세대 고화질 TV 기술 경쟁의 주도권 잡기 경쟁에 본격 나섰다.
UHD OLED TV는 화소수가 기존 OLED TV의 4배인 UHD 해상도(3840x2160)를 구현한 제품으로 초고해상도를 유지하면서도 OLED 특유의 천연색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어 차세대TV의 완결판이라고도 불린다.
이 제품은 소니가 지난 1월 열린 'CES 2013'에서 이미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수율 등의 문제 등으로 출시가 본격화되지 않았으나 이번 IFA를 통해 LG전자와 삼성전자가 나란히 곡면 UHD OLED TV를 공개하면서 차세대 TV 주도권 경쟁이 본격 달아오르고 있다.
LG전자는 6일 세계 최대 크기의 77인치 OLED TV를 선보였다. 세계 최대 제품으로 OLED TV 시장의 주도권을 확실하게 가져가겠다는 의도다. LG전자는 지난 1월 세계 최초로 55인치 OLED TV를 내놓은 데 이어 4월에는 세계 최초의 곡면 OLED TV도 잇따라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는 77인치 OLED TV를 선보이면서 또다시 세계 최초와 세계 최대 OLED TV 타이틀을 동시에 가져가게 됐다.
이 제품은 ▲77형 올레드 패널 ▲획기적인 곡면 디자인 ▲초고해상도(3840×2160) UHD 등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다.
특히 곡면 OLED TV는 가운데 부분이 오목하게 들어가 어느 위치에서나 똑같은 고화질을 제공하고 몰입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장점이다. LG전자 측은 "77인치 대화면이 시청자의 시야를 가득 채워 곡면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77인치 곡면 UHD OLED TV를 2014년부터 출시될 계획이다. 가격은 미정이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5일 세계 최초로 곡면 UHD LED TV와 함께 55인치 UHD OLED TV를 깜짝공개한 바 있다.
마이클 죌러 삼성전자 유럽법인 마케팅 총괄은 "UHD와 OLED TV는 차세대 TV의 완벽한 결합이 UHD OLED TV"라며 "디테일과 화질면에서 탁월함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55인치 UHD OLED TV의 구체적인 출시 시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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