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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의 화제, 스와이프 다이얼러 앱 직접 써보니… |
불과 몇 년전만 하더라도 스마트폰은 낯선 기기였지만, 지금은 일반 휴대전화가 오히려 점점 낯설어지고 있다. 그만큼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도 많고, 시장에서 스마트폰외의 휴대전화는 찾아보기가 어렵다.
손안의 PC라고 불릴만큼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는 스마트폰이지만, 결국 휴대전화이기에 전화통화와 문자메시지가 가장 중요한 기능이다. 이 두 기능을 제대로 쓸 수 없다면 제아무리 좋은 제품이라고 해도 일반 휴대전화보다 못한 존재가 된다.
대표적인 스마트폰인 아이폰은 ‘전화’, ‘메시지’ 앱을 이용해 전화통화와 문자메시지를 사용하게 된다. 그런데 이 두 앱을 사용해 보면 은근 불편하다. 전화에서 메시지로, 메시지에서 전화로 넘어가는 일련의 과정이 몇 단계를 거치게 끔 되어 있으며, 기본 기능도 다소 부실하다.
스와이프 다이얼러는 화면을 좌 또는 우로 미는 터치 화면 특유의 제스쳐를 통해 쉽게 전화통화와 문자메시지로 연결해주는 편리한 기능을 지니고 있다. 여기에 편리한 검색, 단축키 지정 등 여러 편의 기능으로 하단 고정 메뉴 한자리를 충분히 차지할 수 있을 앱이다.
전화, 문자…스와이프로 한번에 뚝딱~
전화 앱을 실행했는데,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싶다면…연락처 항목에서 원하는 사람을 찾아 상세 내용으로 들어가 ‘메시지 보내기’를 터치하거나, 다시 메시지 앱을 실행해 새로운 메시지, 받는 사람 추가를 해야 한다. 어렵거나 복잡한 건 없지만, 약간은 번거로운 일이다.
이 모든 과정을 좀 더 단순화 할수 없을까? 그런 방법을 찾는 다면 ‘스와이프 다이얼러’를 주목해 보자. ‘스와이프 다이얼러’는 전하와 메시지 앱을 오갈 필요 없이 스와이프 한번으로 전화나 문자를 실행할 수 있게 해준다.
방법은 간단하다. 스와이프앱을 실행한 후 원하는 사람을 찾는 과정까지는 유사하다. 하지만 실행 방법은 전혀 다르다. 목록에서 화면을 좌에서 우로 밀면 ‘전화’, 반대로 우에서 좌로 밀면 ‘메시지’를 바로 실행하게 된다. 매번 전화와 문자 앱을찾아다닐 필요 없이, 이 앱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셈이다.
전화는 초록색, 문자는 빨강색으로 표시된다
스와이프 다이얼러의 기본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전화 앱과 유사하다. 즐겨찾기, 최근 발신, 연락처, 키패드, 설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즐겨찾기는 말 그대로 자주 사용하는 번호를 추가해 놓아 좀 더 쉽게 연락할 수 있게 해준다.
최근 발신은 전화와 문자 발신 내용을 기록해 준다. 아쉽게 수신 내용을 기록해 주지는 않으며, 발신도 스와이프 다이얼러에서 한 것만 기록된다. 전화, 메시지 앱과 연동이 되지 않다 보니 부재중 전화와 문자는 확인할 수 없다.
썸네일 사진 밑에 초록색과 빨간색 아이콘으로 전화, 문자를 구분해 준다
연락처는 등록된 모든 주소록을 보여준다. 텍스트만 보여주는 기존 연락처와 다르게 프로필에 저장한 사진의 썸네일도 보여줘,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 일일이 찾아야 할 경우 많은 도움이 된다. 사람은 텍스트보다 이미지를 더 빨리 인식한다. 또한 그룹 관리도 할 수 있다.
그룹 추가/이름변경/삭제/이동을 지원한다. 아이폰에 기본적으로 그룹 기능을 지원하지 않아 아쉬웠는데, 이런 부분을 긁어준다. 문자/메일/카카오톡으로 연락처를 공유할 수 있으며, 그룹 문자도 기본보다 더 편리하게 보낼 수 있다. 여기에 카카오톡 친구 차단/해제 기능까지…기본 연락처 관리 앱의 부족한 부분을 스와이프다이얼러에서는 확실히 메꿔주고 있다.
한 명씩 추가하는 불편한 방식의 기존 그룹 문자를 편리하게 쓸 수 있다
키패드는 보통 번호를 눌러 전화를 걸 때만 사용하지만, 스와이프다이얼러에서는 그 쓰임새가 더 활발해지게 된다. 우선 단축 번호를 지정해 전화를 걸 수 있다. 일반 휴대전화 시절부터 편리하게 사용하던 단축 번호를 아이폰에서는 기본으로 제공하지 않았는데, 앞으론 불평할 필요가 없다. 검색도 할 수 있다. 연락처에 저장된 이름의 자음에 해당하는 숫자만 눌러주면 빠르게 찾아 준다.
89 숫자 두 개로 원하는 사람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눈에 띄는 부분은 문자 버튼이다. 키패드는보통 숫자를 눌러 전화를 할 때 사용하지만, 이 앱에서는 전화뿐만 아니라 문자를 보내기 위해서도 활용할 수 있다. 앱의 기본 콘셉트를 충실히 반영한 부분이다.
설정에서는 폰트, 키패드 종류, 키톤 등을 고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와이프 동작, 연락처 사진 등 다양한 부분을 사용자가 직접 변경할 수 있게 해준다.
전화의 연락처를 통해 전화하거나 문자를 하는 일이 잦은 편인데, 스와이프 다이얼러는 그동안 느꼈던 여러 불편함을 다소 해결해 줘 어느덧 하단의 메뉴 한자리를 차지해 버렸다. 그만큼 편리하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 일단 번호가 여러 개 등록이 되어 있다면 대표 번호를 지정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이 경우 스와이프시‘연결전 번호 선택’을 활성화하지 않는다면, 원하는 번호로 연결되지 않고 첫번째에 등록된 번호로 연결된다. 결국 연결전 번호 선택을 활성화해야 하는데, 이럴 경우 번호가 여러 개 등록된 사람은 팝업이 뜨면서 번호를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이메일 보내기가 지원되지 않는다. 간단한 이메일 보내기는 스마트폰에 종종 쓰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기능도 적용되면 좋을 것이다.
앱 가격 : $0.99 (간혹 오늘만 무료로 서비스 됨)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itunes.apple.com/kr/app/mil-eoseo-jeonhwa-munja+danchugdaieol/id461735523?mt=8
글/스크린샷 파워블로거 다피
편집 미디어잇 이진 기자 miffy@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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