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C 이야기/IT News

기아차, 3분기 영업익 8천612억..4.1%↑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매출 11조6천250억 16.4%↑·순이익 8천295억 28%↑

2분기比 실적 감소

 

기아자동차가 올 3분기에 내수시장 침체와 생산 차질 등의 영향으로 주춤했다.

 

기아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콘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IR)를 열어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이 11조6천250억원, 영업이익은 8천612억원, 당기순이익은 8천2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3분기보다 매출액은 16.4%, 영업이익은 4.1%, 순이익은 28% 증가했다.

 

올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7.4%, 29.4%, 24.4% 감소했으며 상반기에 9%대를 웃돌았던 영업이익률은 3분기에 7.4%로 떨어졌다.

 

회사 측은 "내수 경기가 부진하고 노조 부분파업 등으로 생산이 감소해 올 1, 2분기 대비 수익률 저하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올 1~3분기 누적치로는 판매 200만8천670대, 매출액 35조9천659억원, 영업이익 3조2천9억원, 당기순이익 3조1천272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보다 판매는 8.4%, 매출액은 11.6%, 영업이익은 18.6%, 순이익은 14.6% 각각 증가했다.

 

기아차는 전체 판매가 증가했을 뿐 아니라 K5 등 중대형차 판매 비중이 작년 10.1%에서 올해 14.1%로 커지는 등 판매단가도 올라가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원가구조 개선과 계열사 투자·금융 손익 개선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두자릿수 성장했다.

 

기아차는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내수시장 침체를 해외 판매로 만회했고 해외에서 '제값 받기' 노력을 지속해 1~3분기 실적이 양호했다"고 말했다.

 

1~3분기 지역별 판매는 국내 34만9천대, 미국 43만5천대, 유럽 25만3천대, 중국 33만3천대 등이다.

 

국내 판매가 작년 동기보다 4.7% 줄었으나 해외 판매는 증가했다. 유럽 성장률이 20.2%로 가장 높았고 미국과 중국에서도 각각 18.4%, 10.9% 성장했다.

 

기아차는 4분기에도 재고 부족, 불투명한 경제상황, 일본업체 공세 등으로 경영환경이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내실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브랜드 인지도 개선, 판매 역량 강화, 경쟁력 있는 제품 출시 등을 통해 위기를 반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