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돌풍 넥서스7, 벌써 7000대나 팔려 |
구글이 지난달 말 국내 판매를 시작한 20만원대의 최신형 태블릿 넥서스7의 인기가 심상찮다.
▲ 2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구글 넥서스7
5일 하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글 넥서스7이 추석 연휴 포함 약 1주일간 7000여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추세라면 3만대 수준인 1, 2차 물량이 10월 예판으로 모두 소진될 수 있어, 안드로이드 태블릿 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그 동안 구글 운영체제 채택 태블릿의 판매량은 애플 아이패드에 크게 뒤쳐졌다. 아이패드는 지난 2010년 처음 판매가 시작된 후 올 초까지 100만대이상 판매됐고 연내에 200만대 돌파가 기대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와 이동통신사들의 전폭적 지지를 얻은 갤럭시탭의 2011년 전체 판매량은 채 20만대를 넘지 못했고, 저가형 태블릿 역시 미미한 수준이다.
구글 운영체제 태블릿의 판매량이 저조한 가운데 20만원대의 저가형 넥서스7은 이 같은 시장 분위기를 뒤짚고 있다.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시장의 주류 태블릿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
하이마트 관계자는 "그 동안 국내에 나온 태블릿과 비교할 때, 넥서스7은 쓸만한 스펙의 하드웨어와 저렴한 가격이 융합된 제품이기 때문에 반응이 뜨거운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하이마트에서는 월간 5000대 이상 판매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제품 구입을 신청한 소비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인터넷 게시판에는 "가격에 비해 품질 및 사양이 좋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고, 해외 누리꾼들 역시 "내가 지불한 금액 대비 얻은 것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는가 하면 "젤리빈은 실크처럼 매끄러운 터치감을 제공한다"고 긍정적 평가가 다수다.
넥서스7은 엔비디아 테그라3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내장돼 그래픽 성능이 기대되며, 1280x800 해상도의 7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특히 열 손가락 모두 동시에 터치가 가능한 다중 입력 터치스크린으로 게임 구동 중 미세한 터치도 감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이마트와 롯데마트가 판매하고 있는 넥서스7의 가격은 16GB 모델 기준 29만9000원이며, 예판 모델 배송은 오는 12일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이진 기자 miffy@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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