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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이야기/IT News

"내 게시물 돋보이게" 페이스북 유료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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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게시물 돋보이게" 페이스북 유료서비스 개시

페이스북 지난달 실제 이용자 10억명 돌파

 

주가 하락 이후 수익 모델 창출에 힘쓰고 있는 페이스북이 돈을 내면 특정 게시물을 뉴스피드(담벼락) 상위에 노출시킬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했다.

 

페이스북은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오늘 시작한 시범 서비스의 하나로 미국의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개인 게시물을 홍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당신이 돈을 내면) 해당 게시물은 뉴스피드의 맨 꼭대기에 노출되고, 그러면 당신의 친구들이나 구독자들이 그 게시물을 볼 확률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친구들이 한꺼번에 게시물을 올리거나, 사용자의 게시물이 다른 사람의 게시물보다 아래에 위치할 경우 친구들에게 읽혀지지 않을 개연성이 크다는 점을 감안한 서비스다.

 

페이스북은 5천명 이하의 친구나 구독자를 보유한 이용자들이 이러한 선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 5월 뉴질랜드에서 처음 선보였다.

 

서비스의 이용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국 IT전문매체인 '테크크런치'는 게시물당 최소 7달러(한화 약 8천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서비스는 페이스북의 주요 수입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은 지난 5월 기업공개(IPO)를 한 뒤 주가가 하락하면서 수익성에 의문이 제기되자 일부 서비스의 유료화를 비롯해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에 힘쓰고 있다.

 

일례로 페이스북은 기업용 타임라인을 통해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서비스인 '페이스북 오퍼'를 게시물 건당 5달러의 가격을 붙여 유료화하기로 했다.

 

또 이용자들이 페이스북 웹사이트에서 실제 커피나 봉제인형 등 선물을 구매해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보낼 수 있는 서비스인 '페이스북 기프트'도 개시했다.

 

페이스북은 상품 구매가 이뤄지면 판매업체들과 개별적으로 체결된 약정에 따라 판매금액의 일정 비율을 갖는 방식으로 수익을 올리게 된다.

 

한편, 지난달 페이스북에 접속해 활발하게 활동한 실제 이용자 수가 10억명을 돌파했다고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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