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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와 뉴스] 전 남친의 아이메시지 "+82는 무슨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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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와 뉴스

전 남친의 아이메시지 "+82는 무슨 뜻?"


아이메시지 앞 의문의 번호 '+82'의 정체는 무엇일까?

최양(강동구, 27)은 지난 밤 뜻밖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헤어진 남자친구로부터 한 달만에 연락이 온 것. 마음이 싱숭생숭해 메시지를 한참 바라보던 최양은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다.

▲ 최양이 받은 의문(?)의 메시지

전 남자친구의 휴대폰 번호 앞에 국가번호인 82가 표시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보내는 문자에 굳이 국가번호가 표시될 필요가 있을까? 최양은 그가 자신과의 이별에 큰 충격을 받아, 직장도 그만둔 채 해외로 떠났다는 착각을 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것은 아이메시지의 특성때문에 벌어진 해프닝일 뿐, 최양의 착각과 진실은 달랐다.

▲ 아이메시지 앞 +82에 대해 모르는 사용자가 많다

많은 사용자들이 아이메시지 앞에 +82가 붙는 이유에 대해 곤혹스러움을 표했다. 심지어는 중고물품 거래를 하는데 상대방의 휴대폰 번호 앞에 +82가 붙어 의심스럽다고 말하는 사용자도 있었다.

진실은 아주 간단하다. 서로 아이폰의 아이메시지를 사용하는 경우, 상대방의 번호가 저장되어 있지 않다면 번호 앞에 국가번호 82가 표시되기 때문이다.

저장된 번호라면 당연히 이름으로 표시되겠지만, 번호가 저장되지 않은 관계일때는 불확실한 번호로 인식되는 오해가 빚어지기도 한다.

아이메시지는 일반 문자메시지와는 달리 국내 통신망을 이용하지 않고, 네트워크에 접속해 전달하는 방식이다. iOS사용자 사이에서 전세계적으로 사용되는 메시지 서비스이기 때문에 국가번호가 따로 표기 되는 것. '+82'에 대한 오해는 거창했지만, 진실은 간단하다.

▲ 설정에서 아이메시지 활성화 여부 선택 가능

한편 네트워크 접속이 부담스럽거나 아이메시지 사용이 불편한 경우에는 설정-메시지로 들어가 아이메시지의 활성화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미디어잇 하경화 기자 ha@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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