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지난해 최대실적 기록 '올해 매출 1000억 목표'

게임빌, 지난해 최대실적 기록 '올해 매출 1000억 목표'

게임빌(대표 송병준)이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게임빌은 지난해 연간 실적 매출 702억 원, 영업이익 241억 원, 당기순이익 224억 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64%, 38%, 39% 성장한 수준으로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4분기 매출은 219억 원, 영업이익 67억 원, 당기순이익 6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분기 대비 각각 32%, 20%, 34% 성장한 것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다.

이 같은 성장은 국내 및 해외에서 성공적인 게임 론칭에 따른 것으로, 그 중 해외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특히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34%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해외 매출은 153% 성장률로 전년 대비 2.5배에 달하는 274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성장을 주도했다.

이용국 게임빌 CFO 부사장은 “앞으로도 전 세계 시장에서 확보하고 있는 방대한 고객 기반과 모바일게임에 대한 차별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급 성장하는 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글로벌 모바일게임 회사로서의 차별적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게임빌은 올해 견조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게임 라인업 확대 및 본격적인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체 게임 개발의 역량 강화는 물론 외부 개발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중국, 동남아, 유럽, 남미 등 보다 폭 넓은 해외 시장 진출 및 공략을 적극 추진한다.

이 회사는 올해 50여 개의 신작 게임을 출시할 예정으로, 신작 게임에 성공적인 서비스를 통해 올해 1000억 원 돌파라는 매출 목표를 세웠다.

박철현 기자 pch@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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