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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이야기/IT News

LG 첫 풀HD폰 옵티머스G PRO 직접 써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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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첫 풀HD폰 옵티머스G PRO 직접 써보니

LG전자가 18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자사의 첫 풀HD 스마트폰 옵티머스G PRO를 국내 언론에 처음 공개했다. 5.5인치 디스플레이와 1920x1080 해상도를 지원하는 이 제품은 높은 PPI를 통해 ‘화질’에 방점을 찍었다는 점, 카메라 기능을 특화시켰다는 점, 쉽게 쓸 수 있는 UX를 채택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옵티머스G PRO를 자세히 살펴봤다.

▲ 모델들이 국내외 언론들의 사진 촬영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풀HD 디스플레이

옵티머스G PRO는 무엇보다 ‘디스플레이’가 강조됐다. 올 초 스마트폰 시장 최대 화두는 대화면과 풀HD로 집약할 수 있는데, 이 제품은 대화면과 풀HD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 사항을 수용한 모델이라 평할 수 있다.

옵티머스G PRO의 해상도는 1920x1080이며, 크기는 5.5인치다. 픽셀 당 인치수(PPI)로 따지면 약 400 ppi로, 뛰어난 화질을 자랑한다. 특히 IPS 패널을 채용해 어느 각도에서 화면을 보더라도 선명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전작인 옵티머스G의 디스플레이처럼 이 제품은 큰 화면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스마트폰 크기를 줄이기 위해 단말기 좌우측 배젤을 3.65mm로 줄였다. 때문에 성인 남성이 한 손으로 잡고 쓰기에 큰 무리가 없다. 물론 상대적으로 손이 작은 여성들은 두 손을 이용해야 한다.

후면은 디지털 큐브 패턴이 적용됐고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느낌의 반짝임을 즐길 수 있다. 하단 홈버튼은 환경에 따라 6종의 서로 다른 LED 색상을 느낄 수 있다.

막강한 하드웨어로 무장했다

내장 하드웨어도 막강하다. 퀄컴이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3에서 스냅드래곤 800, 600시리즈를 공개한 바 있는데, 플래그십인만큼 800시리즈가 사용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옵티머스G PRO는 600시리즈가 탑재됐다. 프로세서 클럭은 1.7GHz며 머리 수는 총 4개(쿼드코어)다. 램(RAM)으로는 DDR2 2기가바이트(GB)가 사용됐고, 내장 카메라는 후면 1300만 화소, 전면 210만 화소다.

기존 옵티머스G 사용자들은 내장 배터리가 ‘일체형’이라는 점 때문에 일부 불만이 있었는데, 옵티머스G PRO는 언제든지 교체할 수 있는 착탈식 배터리가 사용됐다. 용량은 3140mAh로 고용량이며, 무선 충전 기술도 적용됐다.

남과 다른 ‘카메라’

옵티머스G PRO는 다른 안드로이드폰과 사뭇 다르다. 전/후면에 각각 카메라가 배치된 것은 같지만, 이 카메라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다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듀얼 레코딩과 VR 파노라마 기능. 일반적인 영상 촬영은 사용자가 본인이나 상대방을 찍을 때 이용할 수 있다. 듀얼 레코딩은 전/후면 카메라를 동시에 활용, 영상에 담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들어 아빠가 가족의 영상을 찍다 보면 구성원들에게 소외될 수 있는데 듀얼 레코딩을 사용하면 영상을 찍는 아빠까지 화면에 담을 수 있다.

▲ 360도 VR 파노라마 기능을 구현하고 있는 모습

VR 파노라마 기능은 가로방향의 기존 파노라마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향후 사용자들은 상하좌우 360도 내의 모든 장면을 촬영할 수 있다.

편리한 UX

LG전자는 종전 옵티머스G의 UX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옵티머스G PRO에 탑재했다.

▲ 앱을 총 3개까지 동시에 띄울 수 있는 Q슬라이드 기능 구현 모습

가장 대표적인 기능으로는 총 3개까지 구동중인 앱을 한 화면에 띄울 수 있는 Q슬라이드 기능이다. 5.5인치 대화면에 실행 중인 앱을 동시에 띄울 수 있기 때문에 이용이 편리하다. 단, 쾌적한 앱 이용을 위해서는 단독으로 쓰는게 더 효율적이다.

이와 함께 옵티머스G PRO는 번역에 강점이 있는 Q트렌슬레이트 기능과 상대방과 통화 중 텍스트나 이미지 등을 바로 전송할 수 있는 뷰톡 기능도 내장했다. NFC를 통한 편리한 Q쇼핑도 지원한다.

신제품 출시와 관련해 마창민 LG전자 MC 한국마케팅 상무는 “옵티머스G PRO는 한국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정조준한 제품”이라며 “오늘 선보인 제품은 한국 시장에서 지금까지 판매됐던 그 어떤 플래그십 제품보다 뛰어난 성과를 낼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옵티머스G PRO의 출고가는 96만8000원이다.

이진 기자 miffy@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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