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애플이 직접 아이폰5 판매 돌입

14일부터 애플이 직접 아이폰5 판매 돌입

 

애플이 아이폰5의 자급제 유통을 본격 선언, 향후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7일, 애플은 홈페이지를 통해 "12월 14일, 애플 스토어에서 언락된 아이폰을 구입하세요"라고 밝혔다. SK텔레콤과 KT가 새벽부터 아침까지 이어진 출시 행사 등으로 분주한 상황에서 이 같은 내용을 전격 밝혔다.

 

애플이 아이폰5를 자급제 폰으로 판매한다는데, 그 성공 가능성은 있을까? 이번에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아이폰5의 구체적판매 가격 등을 알 수 없다. 다만, 스마트폰 시장의 아이콘인 '아이폰'이 제조사를 통해 유통된다는 것은 향후 자급제 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전환에 단초를 제공할 수 있다.

 

만약 인식 전환에 성공한다면, 자급제폰 업체들의 영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고, 휴대폰 유통의 무게 중심 역시 제조사 쪽으로 기울어 질 가능성이 크다.  

 

한편, 애플 측은 제품 판매가 이뤄지는 14일 이전에 가격 등 상세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진 기자 miffy@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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