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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이야기/IT News

헉! 스마트폰 사용자 불만신고 대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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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스마트폰 사용자 불만신고 대폭 상승


스마트폰의 기기 불량이 작년보다 크게 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월 1일부터 8월 2일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주요 가전 소비자 피해 접수 현황을 분석해보니, TV가 490건, 스마트폰이 2782건, 냉장고 242건, 세탁기 116건, 에어컨 366건이 있었다. 이 중 스마트폰의 피해 접수 건수가 타 가전제품에 비해 월등히 높다.

물론 스마트폰 판매량이 타 제품군과 달리 제조사에 따라 최소 십만 대 단위부터 많게는 수백만 대에 달하므로 다른 가전제품보다 소비자들의 불만 또한 많아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 증가폭이 평균치를 크게 웃돈다. 2011년 동기간 접수된 피해 접수 건수는 TV가 421건, 스마트폰 499건, 냉장고 193건, 세탁기 120건, 에어컨 406건이었는데, 다른 제품들이 약 25% 증가한 것과 달리 스마트폰은 무려 560%나 증가했다.

▲ 2011·2012년 상반기 소비자원에 접수된 주요 가전제품 피해 접수량.
세탁기와 에어컨의 소비자 피해 접수는 소폭 줄어든 반면 TV는 16%, 냉장고는 25%
증가했다. 무엇보다 스마트폰은 전년보다 무려 560%나 증가했다.

전성재 한국소비자원 홍보 담당자는 “스마트폰의 피해구제 사례를 살펴보면 크게 기기 결함과 A/S, 서비스 불만 접수가 가장 많았으며, 특히 통화불량, 배터리 방전 등 기기 자체의 결함으로 인한 불만 접수가 압도적으로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휴대폰 사양이 크게 좋아졌고, 신제품 출시 주기가 빨라지면서 과도한 스펙으로 인한 초기 결함과 불량을 발생하고 있다”며 “스마트폰의 화면 크기를 키우기 위해 베젤 두께를 과도하게 줄이다 빛샘 현상이 발생한다거나 응용프로그램과 OS의 호환성 문제로 오류가 발생하는 등 소비자 불만을 야기하는 기기적 결함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상훈 기자 hifidelity@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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