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거나 다운받지 마세요! 모바일 악성코드 대처법은? |
올 1월 들어 모바일을 통한 악성 코드 전파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기주)이 6일, 지난 1월 KISA에 신고된 모바일 악성 앱의 수가 전달 대비 약 7배 급증했다고 밝혔다.
118상담센터 등을 통해 KISA에 신고된 국내 모바일 악성앱은 2012년 10월 3건, 11월 4건, 12월 8건이던 것이, 올 1월에는 55건으로 급증했다.
모바일 악성앱은 대개 문자메시지에 삽입된 링크나 앱 마켓을 통해 설치되는데, 최근에는 정부 및 공공기관뿐 아니라 금융기관, 유명브랜드, 모바일백신 등으로 사칭의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
악성앱은 소액결제용 인증번호로 전달되는 문자 메시지를 임의로 훔치거나 사용자 모르게 해커에게 전송해 소액결제를 실시하는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 또, 금융 앱으로 위장해 피싱사이트로 연결한 후 보안카드 등 개인정보를 탈취하는데도 사용된다.
KISA는 악성앱 발견 시 이를 분석, 앱 유포 및 정보 탈취 사이트를 차단하는 한편, 국내 백신사에 해당 내용을 전달해 탐지/차단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이응재 KISA 코드분석팀장은 “앱 다운로드 유도 문자메시지를 받거나 출처가 불분명한 앱을 설치한 경우, 24시간 언제든지 국번 없이 118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KISA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숙지해야 할 10대 안전 수칙도 발표했다. 해당 내용은 다음과 같다.
스마트폰 이용자 10대 안전 수칙
① 의심스러운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하지 않기
② 신뢰할 수 없는 사이트 방문하지 않기
③ 발신인이 불명확하거나 의심스러운 메시지 및 메일 삭제하기
④ 비밀번호 설정 기능을 이용하고 정기적으로 비밀번호 변경하기
⑤ 블루투스 기능 등 무선 인터페이스는 사용 시에만 켜놓기
⑥ 이상 증상이 지속될 경우 악성코드 감염 여부 확인하기
⑦ 다운로드한 파일은 바이러스 유무를 검사한 후 사용하기
⑧ PC에도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정기적으로 바이러스 검사하기
⑨ 스마트폰 플랫폼의 구조를 임의로 변경하지 않기
⑩ 운영체제 및 백신프로그램을 항상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기
이진 기자 miffy@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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